▲ 하이제닉 2014년 08월호 (통권 제9호)

한양대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패션 학술 매거진 'HY-Genic(이하 하이제닉)' 2014년 8월호(통권 제9호)가 발행됐다.

여름의 막바지를 장식하는 이번 호는 교내에 숨겨진 피서지들로부터 시작했다. 학교에서 즐기는 네일아트, DVD, 탁구, 골프! 한양대 학생들도 잘 모르고 지나쳤던 다양한 편의시설을 알려준다. 그 외에도 한양상담센터, 한양보건센터, 양성평등센터, 커리어개발센터처럼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교내시설 알짜정보가 가득하다. 

이번 호에서 본격적으로 다루는 첫 번째 패션아이템은 크롭티, 크롭탑, 크롭팬츠 등 여름에 특히 빛을 발하는 '크롭'에 대한 모든 것이다. 국내 패셔니스타 중 크리스탈이 주로 애용한다는 크롭룩을 통해 스타일리시하고 귀여운 연출법을 배워볼 수 있다. 

다음 아이템은 에코백이다. 언제부터인지 거리에서도, 브랜드 매장에서도 부쩍 눈에 띄고 있는 에코백의 유래와 종류, 그리고 직접 만들어 보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소개했다. 

▲ 하이제닉 2014년 08월호 기사 이미지 일부

'슬랙스, 정체가 뭐지?'에서는 편안하고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슬랙스의 정확한 정의와 형태를 정리했다. 모델들만의 아이템이 아니라 남녀노소 각자의 체형에 맞게 개성 있게 입을 수 있도록 체형별 슬랙스 연출법도 제공한다. 

상하의 색상과 패턴 소재를 통일해서 있는 투피스 패션를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어떻게 하면 촌스럽지 않게 투피스 룩을 입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 하이제닉 2014년 08월호 기사 이미지 일부

▲ 하이제닉 2014년 08월호 기사 이미지 일부

이번 호에서는 처음으로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뮤지션 5인의 각기 다른 스타일과 연출법을 다뤘다. 빈지노, 김C, A$AP Rocky, Pharrell Williams, 지드레곤이 그동안 선보여준 아이템이나 브랜드 정보를 보니 뛰어난 음악 실력만큼 패션 감각도 대단함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하이제닉만의 칼럼 코너에서는 주목할만한 남성복 디자이너들을 담았다. 감각적인 컬렉션을 통해 이들 브랜드가 제안하는 감각과 예술적 영감으로 한발 앞선 패션을 내다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