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미래를 보는 방법을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

한재권 교수가 10월 21일 열린 '2020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에서 '로봇과 함께 살아갈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한국경제TV는 21일 '다가오는 신인류의 시대'라는 주제로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 2020'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쇼퍼런스는 한국경제TV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기조연설은 세계적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가 맡았으며,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 한재권 교수가 '2020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출처 : 한국경제TV)

한 교수는 세션1 '혁신을 꿈꾸다'에서 연사로 나서 로봇의 미래를 보는 방법을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했다. 그는 모라벡의 역설을 바탕으로 인간에게 어려운 일이 로봇에게는 쉽고, 로봇에게 어려운 일이 인간에게는 쉽다는 다소 역설적이지만 흥미로운 접근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그는 "로봇시대가 오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 생각하며 두려워하는데 내직업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 내직업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다가오는 로봇시대는 두려운 미래가 아닌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보지 말고 인간의 어떤 행위를 대체할지 파악해야 하며 이걸 이해하는 사람이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는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재권 교수는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로봇 똘망과 다이애나 등을 제작한 로보티즈 수석 연구원 출신으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 위원회 1기 위원을 역임했다. 2011년도 로봇축구대회 `로보컵` 우승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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