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수상 예정...요로감염 유발균인 E. coli의 세균학적 특성 규명해

▲한양대학교 병원
김봉영 교수(감염내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가 오는 10월 21일 감염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IDWeek 2020’에서 ‘국제연구자상(International investigator award Award)’을 수상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IDWeeK'는 미국감염학회(IDSA), 미국의료역학회(SHEA),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의학회(HIVMA), 소아감염학회(PIDS) 등 4개 감염관련학회가 공동 개최하는 감염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학술행사로, '국제연구자상'은 우수한 초록을 제출한 북미지역 이외의 국가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국내 급성 신우신염 환자에서 분리된 ciprofloxacin 내성 E. coli(대장균)의 세균학적 특성 변화’에 대해 저술한 논문을 대상으로 이번 대회 감염학 부문에서 '국제 연구자상'을 수상받을 예정이다. 해당 논문은 가장 흔한 지역사회 세균 감염 질환 중 하나인 요로감염을 유발하는 세균인 E. coli의 지난 10년 전과 비교해 세균학적 특성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자세하게 규명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여성 50% 이상이 평생동안 한 번은 겪을 정도로 흔한 요로감염의 효율적인 치료법 개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봉영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8년부터 한양대병원 감염내과에서 불명열, HIV/AIDS, 다제내성균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현재 대한내과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우수연제상을 수상하였고, 2020년 미국의료역학회 국제친선대사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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