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서강대-한양대 순

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이 지난 6일 100대 금융기업 최고경영자(CEO) 109명 중 외국인 CEO 8명과 공동대표이사 1명, 미공개 15명을 제외한 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양대 출신 CEO가 6번째로 많았다.

현대경영은 매년 100대 기업 CEO 프로필을 발표해왔으며, 금융기업 CEO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 100대 금융기업 CEO의 평균 연령은 59.16세이며, 100대 기업 CEO 평균 연령(59.25세)과 비슷했다. 금융 CEO는 처음 금융기관에 입사한 뒤 대표이사가 되기까지 평균 23.45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재직 기간은 28.20년이었다. 현 기업(그룹) 입사 기준으로는 19.19년간 재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양대 출신 금융기업 CEO는 4.9%로 6번째로 많았다. 서울대가 25.9%로 가장 많았으며, 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가 각 11.1%, 서강대 6.22%로 뒤를 이었다.

전공은 상경계의 경제학(29.6%)이 가장 많았다. 경영학 전공은 25.9%였다. 

40년 이상 금융기업에 재직 중인 CEO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47년),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42년)을 포함해 6명이었고, 30∼39년 재직 중인 CEO는 50명이나 됐다.

금융 CEO의 경우 상경 계열을 포함한 범사회계 출신이 79.01%인 데 비해 100대 기업 CEO는 51.6%로 차이가 났다고 현대경영은 전했다. 또 100대 기업 CEO의 경우 이공계 출신이 41.1%에 달했지만 100대 금융 CEO는 7.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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