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 캠퍼스, 현재 영광이 있기까지의 모든 것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지난해 개교 40주년을 맞았다. 40주년을 맞아 한양대학교 대외협력팀에서는 40년사를 발간해 ERICA캠퍼스의 성장 과정을 기록했다. 40년사는 캠퍼스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직접 읽어본 40년사는 단순 과거의 기록이 아닌 ERICA캠퍼스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40년사의 화보. 40년사는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ERICA캠퍼스 대외협력팀 제공)

ERICA 40년사 발간과정과 구성

 
40년사가 ERICA캠퍼스의 다양한 내용을 담기까지는 한양대 ERICA캠퍼스 대외협력팀의 큰 노력이 있었다. 한양대학교 대외협력팀 문미선 과장은 “자료들을 수집하고 감수받는 일이 순탄치는 않았다”며 “과거 사료들을 찾아보고 ERICA캠퍼스 개교 당시부터 계셨던 선배직원, 원로 교수님과 현업부서 교직원들의 여러 협조로 발간을 무사히 마친 것 같다”고 말했다.
 
40년사는 ERICA캠퍼스의 과거, 현재, 언론의 평가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각 부마다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사진으로 돌아본 ERICA 40년’ 은 ERICA 캠퍼스의 시작을 알리는 준공식부터 캠퍼스가 변화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변화하는 캠퍼스 내에서 입학식과 졸업식, 교내 활동사진이 시대별로 정리돼 있어 재미를 더한다.
 

▲ 40년사 프롤로그 '사진으로 돌아본 ERICA 40년' 중. 1980년 초반 ERICA 캠퍼스의 모습 (대외협력팀 제공) 

 


현재 ERICA 캠퍼스가 있기까지

40년사는 우리가 몰랐던 ERICA캠퍼스의 모습도 보여준다. 초창기 학교는 포장도로가 아니어서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됐다고 한다. 당시 비가 내리면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장화를 신고 등교하는 학우들의 모습이 진풍경을 이뤘다고. 문 과장은 “ERICA 캠퍼스 부지는 갯벌을 메워 만들었다”며 “초기 캠퍼스 사진을 보면 주변에 바다가 있고 갯벌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10년간 급격한 성장을 보여준 ERICA캠퍼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연구성과, 학생성과, 국책사업유치와 언론에 비친 ERICA 캠퍼스의 모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을 담았다. 문 과장은 “ERICA 캠퍼스의 최근 10년은 국내 어느 대학보다 눈부신 성장과 혁신을 거듭한 시기였다”며 “교내 구성원들이 제1부 4장인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다' 부분을 읽고 ERICA캠퍼스의 자랑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0년사는 학생활동의 역사도 기록됐다. 개교 이래 출범한 모든 학생회의 명단과 운동권 여부도 남겨져 있다. 당시 일어났던 학생운동도 기록돼 당시 학우들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다. 연도별로 적혀 있어 시기별 학생들의 인식변화가 잘 나타난다.
 

 

▲40년사 제2부 3장 '학생활동' 중, 현재 활동 중인 동아리 목록과 설명이 기재돼 있다. (대외협력팀 제공)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40년사

ERICA캠퍼스의 과거만이 아닌 현재 학교의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본문 제2부 3장 ‘학생활동’에서는 현 학생회, 동아리, 교내 행사, 언론기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교내 활동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 경우 이 페이지에서 해당 내용을 볼 수 있다.

40년사는 다채로운 정보를 담고 있다. 687쪽의 방대한 분량임에도 다양한 이야기와 사진들이 알차 지루하지 않다. 문 과장은 "40년사는 ERICA캠퍼스의 역사 이야기 외에도 학생활동, 동아리, 축제 등의 이야기도 있다"며 "분량이 많지만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담아냈다"고 말했다.
 
40년사는 한양대 구성원이라면 한양대학교 대외협력팀 문의(☎ 031-400-4474~4476)를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요청이 많으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온라인의 경우 40년사 E-BOOK(클릭 시 해당 링크로 이동)을 통해 볼 수 있다.


글/박지웅 기자          jiwoong1377@hanyang.ac.kr

키워드

'한양위키' 키워드 보기 #ERICA40년사 #대외협력팀 #ERICA40주년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