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상공회, 한양대와 MOU 체결
(주)고우넷 허범무 대표, 'ESG 이론과 실제' 수업에서 특강 연사
ESG 전략에 대한 특강 진행돼

서울캠퍼스 핵심교양 'ESG의 이론과 실제' 수업에서 지난 13일 (주)고우넷의 허범무 대표 특강 연사가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ESG의 중요성, 중소기업과 신생 기업이 실천할 수 있는 ESG 전략 등 ESG에 관한 유의미한 내용이 다뤄졌다. 

▲ 한양대와 성동구 상공회가 최고경영자 과정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김성희 컬렉티브임팩트센터 부센터장
▲ 한양대와 성동구 상공회가 최고경영자 과정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김성희 컬렉티브임팩트센터 부센터장

 

한양대와 성동구 상공회, MOU를 맺다

허 씨는 지난해 6월 MOU 체결을 통해 한양대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본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다음에 대해 협력하기로 발표했다. 

① 산학 연계 및 사업 협력 확대

② 청년 교육 인프라 연계 및 인턴십

③ 사회봉사제도 및 현장실습연계 방안

④ 연구개발 정보 및 인프라 공유

⑤ 중소기업의 기술적, 경영적 애로사항 해소 지원

⑥ 상호간 교육프로그램 공유 및 지원

⑦ 기타 양 기관의 상호발전 및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

위 7가지 협력 사항은 한양대와 성동구 상공회에게 상호수혜적이다. 한양대의 학문적 역량을 활용해 성동구 상공회 회원사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한편 회원사들의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한양대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혜택을 얻으며 '지역 사회의 발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 허범무 씨가 'ESG의 이론과 실제' 수업에서 ESG에 관한 내용을 강연하고 있다. ⓒ 김성희 컬렉티브임팩트센터 부센터장
▲ 허범무 씨가 'ESG의 이론과 실제' 수업에서 ESG에 관한 내용을 강연하고 있다. ⓒ 김성희 컬렉티브임팩트센터 부센터장

 

한양대와 성동구 상공회의 ESG 시너지

허 씨는 "한양대와 성동구 상공회의 협약은 ESG의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ESG의 세 가지 요소인 E(Environment, 환경), S(Social, 사회), G(Governance, 지배구조) 각각에 다음과 같은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E(Environment, 환경)

ESG의 첫 번째 요소인 E(environment, 환경)는 녹색 경영과 저탄소 배출 등의 친환경을 추구한다. 허 씨는 "성동구 상공회는 한양대와의 MOU를 통해 지역 내 환경 문제에 대한 연구와 대응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함께 환경 보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역 내 환경 문제에 대한 교육 및 인식 활동을 실시할 수 있다"며 상호협력을 통한 ESG 목표 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Social, 사회)

또한 그는 "협약은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은 예시를 들었다. 그는 "한양대는 교육 및 연구를 통해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성동구 상공회는 기업 및 비영리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G(Governance, 지배구조)

ESG의 마지막 요소인 G(Governance, 지배구조)는 회사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추구하는 요소다. 허 씨는 "이 협약은 두 기관 간의 관계를 명확히 하고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며 "이는 각 기관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지배구조를 강화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협약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ESG 관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모범 사례를 제시할 수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허 씨가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주)고우넷에서 시행한 여러 ESG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 김성희 컬렉티브임팩트센터 부센터장
▲ 허 씨가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주)고우넷에서 시행한 여러 ESG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 김성희 컬렉티브임팩트센터 부센터장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 건네는 ESG 전략 조언

특강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경우 따로 비용을 지출해 ESG를 추구하기 어렵다"며 조언을 부탁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허 씨는 "중소기업의 경우 처음엔 ESG 분야의 전문 담당자를 통해 전사적 ESG 계획을 세우고, 이후에 점진적으로 실행 범위를 넓히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적 측면, 사회적 측면, 지배구조를 기업의 경영 상태와 연관해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스타트업의 경우 초기에 기업의 목표를 정하고 이에 맞는 ESG 실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허 씨는 "ESG는 어느 기업에서나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살기 좋은 환경과 세상을 물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키워드

'한양위키' 키워드 보기 #SDG1 #SDG7 #SDG12 #SDG11 #SDG17 #ESG #성동구 #MOU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