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신입생, 재학생, 교수, 모두 하나의 한양공동체라는 걸 느끼게 된 뜻깊은 기회
새로운 전통의 시작...학부모, 학생, 교수가 소통하는 명문 한양의 문화 꽃 피울 것

사회과학대학 신입생 학부모들이 사자상과 역사관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과학대학 신입생 학부모들이 사자상과 역사관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역사관 앞 웰컴 드링크와 캠퍼스 산책

한양대학교 사회과학대학(학장 한동섭)은 지난 20일(토) 사회과학대학 '신입생 학부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회과학대학 신입생 학부모들이 전국 각지로부터 참석했으며, 사회과학대학 소속 교수들은 애지문 앞에서 학부모들을 맞이하였다.

식전행사로는 사자상 앞에서 학부모와 교수들 간 환담이 있었고, 역사관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지하철과 바로 연결된 캠퍼스를 경험하고 “세계최고의 교통 편의성", "최고의 캠퍼스” 등의 찬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이어 유삼현 사회학과 학과장의 안내로 역사관, 본관, 박물관, 노천극장, 정몽구 기념관 등을 둘러보는‘캠퍼스 산책’시간을 갖고, 본 행사장인 백남학술정보관으로 이동하였다.

사회과학대학 신입생 학부모들은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학과 소개를 들은 후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사회과학대학 신입생 학부모들은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학과 소개를 들은 후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아들이 한양대생이라, 자랑스럽습니다!”

본 행사는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과 사회과학대학 전역에서 개최되었다. 먼저 한 학장이 환영 인사를 겸해 한양대학교의 건학정신과 역사, 사회과학대학의 현황 및 발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어 정치외교학과 송원준 학과장, 사회학과 유삼현 학과장,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안동근 학과장, 관광학부 신학승 학부장 순으로 학과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졸업생 취업 현황, 각종 고시반, 취업준비반을 비롯한 취업 지원 시스템, 국제화 현황, 장학 복지혜택, 학생 상담제도, 위기관리 시스템 등에 관한 소개도 진행됐다. 정치외교학과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외교관이 되고 싶어 하는데, 외교원반이 있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광학부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학부모들도 “지난해 중앙일보평가 전국 1위라는 위상을 실감했다"며 "교수님들이 열과 성을 다하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자랑스럽다” 등의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로스쿨 관련 질문도 있었는데 한 학장은 “이미 많은 졸업생이 로스쿨을 통해 법조계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사회대 동문인 로펌의 변호사들은 물론 판사, 검사들이 사회과학대학 재학생들을 위해 특강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우리 한양대는 한국기업 CEO 배출순위 최상위를 다툰다”고 전하며 “한국뿐 아니라 외국의 우수한 기업과 기관에도 취업하는 졸업생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언론진출 현황에 대해서는“돌리는 방송 채널마다 제자들이 뉴스를 하고 있다"고 말해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우리 한양은 학생들이 필요로 한다면 학교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하며, 그 어느 대학도 따라올 수 없는 지원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고 전하며, 한양대 사회과학대학만의 다채로운 학생 진로지원 시스템을 강조했다.

 

한양의 품격, 사회과학대학에서 '청산에 살리라~'

본 행사에 이어 ‘음악대 성악과의 환영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에서는 한양대 백남 김연준 설립자가 작곡한 ‘청산에 살리라’, 윤학준 작곡 ‘마중’, 김효근 작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의 가곡들이 연주되었다. 정치외교학과의 한 학부모는 “사회과학대학 학부모의 날 가곡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며 "한양대가 품격이 있어 좋다”고 말했다. 

 

'진정한 융복합 교육' 이란 이런 것, 4차 산업혁명과 최첨단 교육시설

공연 후 도시락 식사와 함께 학과별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학과장들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우리 한양대학은 ‘진정한 의미의 융복합 교육’을 지향한다"며  "학과별 전통적 취업분야뿐 아니라, 확장형 융복합 교육으로 학과 경계를 넘어선 취업 분야 진출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식사 후 학부모들은 주요 방송사들의 지원을 받아 국내대학 중 최고 수준으로 리모델링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방송스튜디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의 산실인 한양플라자의 <HOLMZ(홈즈)> 등 첨단 교육 및 실습 시설들을 둘러보았다. 행사는 교수들이 학부모들을 애지문에서 환송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다.

사회과학대학 신입생 학부모들이 백남학술정보관 입구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중이다.
사회과학대학 신입생 학부모들이 백남학술정보관 입구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중이다.

“새로운 전통, 진짜 한양 가족공동체!”

이번 행사는 사회과학대학이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로 사회과학대학의 새로운 전통을 수립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안동근 학과장은 “사회과학대학의 새로운 전통이 시작되었다고 본다"며 "이 같은 행사를 통해 학부모, 학생, 교수가 소통하는 명문 한양의 문화가 꽃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대표로 참석한 사회과학대학 비상대책위원장 사회학과 김지영 씨는 “우리 학교의 건학이념과 자부심에 대해 생각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신입생, 학부모님, 재학생, 교수님들 모두 하나의 공동체라는 걸 새삼 느끼는 귀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총 11개국 유학생 학부모들도 초대

한편 사회과학대학 행정팀 최승호 부장은 “총 11개국 유학생 학부모님들에게도 중국어와 영어로 된 학장님 명의의 초대장을 발송하고 학생들을 통해 초청했다"며 "아무래도 거리가 있어서 참석하시기는 어려웠지만 소식을 전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행정팀 원종태 과장은 “원거리에 계시는 유학생 학부모님들이 참석하시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학교 소식을 전하고 소통할 예정”이라며 “소식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학부모님들이 안심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과학대학은 앞으로도 ‘명문 한양’의 위상에 부합하는 문화와 소통 프로그램들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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